(자료출처=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 정정한 회사가 1년 새 35개 증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의 ‘2021년 중 상장회사 감사보고서 정정현황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회사 2487사 중 160사가 감사보고서를 정정했다. 이는 전년 125사보다 35사 많은 수치다.
총 정정 횟수는 410회(회사당 2.56회)로 전년보다 105회(회사당 2.44회) 증가했다. 이 중 재무제표 본문 정정이 320회로 가장 많았다.
감사의견이 변경은 19건으로 전년(27건) 대비 8건 감소했다. 이 중 비적정에서 적정으로 상향된 경우는 18건으로 1년 새 3건 줄었다.
감사보고서 최초 공시 후 정정 공시까지 평균 경과 기간은 18.5개월로 전년보다 0.5개월 증가했다.
금감원은 “재무제표 심사 제도 및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등 일련의 회계 개혁 방안들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가 증가했다”며 “회계 오류 및 감사의견 정정 현황을 회계법인 품질관리수준 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필요 시 재무제표 감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