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미용과 항노화 관련 핵심소재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전문기업 진우바이오와 고형화 히알루론산 기술 플랫폼(SHTP)을 활용한 혁신제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동국제약은 글로벌 특허권을 확보한 진우바이오의 SHTP 기술과 자사의 제품화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동국제약과 진우바이오는 필름제형 구내염 치료제, 파이버와 부직포를 활용한 하이드로 패치 및 창상피복재 유착방지제, 스레드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및 눈가 미세 주름 개선 필러 등 에스테틱 관련 신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진우바이오의 SHTP는 바이오 소재인 히알루론산과 고분자 가공기술인 습윤가공기술을 활용해 일체의 화학반응 없이 순수한 HA만으로 고물성의 필름, 스레드, 파이버, 울, 부직포 등 다양한 형태의 고형 HA를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히알루론산 고형화를 통해, 히알루론산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기존 제품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으로 3S(Safe, Simple, Solid), 3No(No chemical, No problem, No waste)의 특징이 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HA 전문 바이오기업인 진우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동국제약이 보유한 HA 필러 제품(브랜드명 벨라스트)과 SHTP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개발하여 미용과 항노화 분야의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동건 진우바이오 대표이사는 “혁신형 제약사로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동국제약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개발에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우바이오는 2021년 8월 SHTP 관련 보건 신기술로 인정받은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현재 SHTP를 활용한 의료기기용 창상피복재인 진우 패치를 상용화해 판매 중이다. 2023년에 SHTP를 활용한 스레드, 울 및 부직포의 국내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미용과 항노화 및 피부 재생 관련 전문 기업으로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며,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