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브랜드 라네즈가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참가해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부문에서 전체 1위(판매 수량 기준)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12일~13일(미국 서부 시간 기준) 이틀간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여러 브랜드가 참여, 3억 개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상품을 판매했다.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브랜드도 대표 제품을 구성해 해당 행사에 참가했다
라네즈는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브랜드 랭킹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스트셀러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 - 베리향’은 아마존뷰티&퍼스널 케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으로 집계됐다. '립글로이 밤 - 베리향'은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이밖에도 설화수 윤조에센스 제품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됐다. 이니스프리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 제품은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34위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 북미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래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글로벌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기업 명성을 공고하게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포라와 같은 멀티 브랜드 스토어채널과 이커머스 중심의 영업 기반을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북미 시장 매출이 60%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나정균 북미법인장은 “이번 프라임 데이 성과는 옴니 채널 전략과 더불어 최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의 지속적인 브랜드 성장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필두로 북미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