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쓰레기가 돈이 된다?”…제일기획, 씨낵 캠페인 진행

입력 2022-07-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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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하는 ‘씨낵 캠페인’
수거한 쓰레기 무게에 따라 과자로 교환
양양ㆍ경포ㆍ주문진 등 해수욕장서 진행

▲제일기획이 오는 23일 양양 서퍼비치를 시작으로 씨낵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이 오는 23일 양양 서퍼비치를 시작으로 씨낵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이 올 여름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18일 제일기획은 환경재단,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과 함께 휴가철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씨낵’(SEANACK)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씨낵’은 바다(Sea)와 과자(Snack)을 합친 합성어로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맛있는 방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고래, 오징어, 꽃게 등 해양 생물 모양의 과자로 교환해 주는 캠페인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전보다 많은 사람이 바닷가를 방문하고 그로 인해 해양 쓰레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이색적인 방법으로 해양 쓰레기 감소에 기여하고자 씨낵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오는 23일 양양 서피비치에서 첫선을 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주워 온 쓰레기를 해변에 주차된 민트색 씨낵 트럭에 가져오면 된다. 무게에 따라 과자로 교환할 수 있다. 단 텀블러, 캠핑용품 등 다회용 용기를 필수 지참해야 한다. 날짜별로 가장 많은 무게의 쓰레기를 수거한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양양 서피비치를 시작으로 △경포 해수욕장(7/30~31) △주문진 해수욕장(8/6~7) △속초 해수욕장(8/13~14)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여행지나 주거지에서 쓰레기를 줍고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과자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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