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핵심가치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실천 위한 행동약속 선정
신한카드가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디지털 시대 인재 육성을 위해 인사 혁신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임영진 사장 등 전 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부터 적용할 새로운 인사 제도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애자일(Agile) 조직의 팀장을 사내 공모해 직급, 연령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원급 직원이라도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되면 팀장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오픈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해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자기주도적으로 할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창의적 사고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MZ(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의 성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 대상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코칭 등을 활성화해 성장을 격려하는 한편, 조직에 최적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AI 역량 전형’을 도입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활용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신한금융그룹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약속을 수립하고 이를 선포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동약속은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신한카드의 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사 연수를 통해 258개 아이디어 도출 후 최종 후보군에 대한 전 임직원 현장 및 온라인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각 핵심가치별로 2개씩 선정됐다.
각 행동약속은 ‘바르게’의 경우 ‘고객 입장에서 판단합니다’와 ‘금융인의 기본을 지킵니다’이고, ‘빠르게’는 ‘지식과 지혜를 나눕니다’, ‘생각은 행동으로 바로 옮깁니다’이다. ‘다르게’는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일상에서부터 변화를 시도합니다’가 선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HR 혁신을 통해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디지털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바빠다’ 행동약속을 회사 모든 활동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정한 자기 규율 속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