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 9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한국재활로봇학회 춘계학술대회’(이하 재활로봇학회)에서 차세대 3등급 상지재활로봇 ‘리블레스 플라나(rebless plana)’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재활운동을 위한 재활로봇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SW)플랫폼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 사업모델로, 이를 통해 다양한 재활운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모델 ‘리블레스 플라나’는 국내에는 매우 희소한 3등급 상지 재활용 로봇보조 재활 장치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클래스(Class) 3을 획득했고, 2020년에는 국립재활원 재활로봇 중개연구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측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리블레스 플라나’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고,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활로봇학회는 재활로봇 분야의 학문적 교류 및 발전, 실용화를 위한 산업 발전을 목표로 2018년 창립됐다. 매년 의학, 공학 분야 전문가들을 비롯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리블레스 플라나’는 앞서 선보인 리블레스(rebless) 이후 1년 만의 신제품이다. 이날 시연에서는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상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정식 출시에 대한 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3등급 상지재활로봇을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 본행사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에이치로보틱스는 끊임없는 기술과 컨텐츠 개발을 통해 한국로봇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