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가 총 98장으로 전년 동기(100장) 대비 2장(-2.0%) 감소했고, 전기(76장) 대비로는 22장(+28.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은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위조지폐 수는 지난 2017년 1657장에서 2018년 614장으로 급감한 이후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한은은 “다만 향후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위폐 방지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조지폐의 액면 금액 합계는 116만 원으로 전년 동기(108만 원) 대비 8만 원(7.4%) 증가했다. 권종별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000원권 51장, 만 원권 30장, 5만 원권 12장, 1000원권 5장 순이다.
5000원권은 과거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50장)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규 위폐 발견은 1장에 불과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24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4개 경찰서에 대해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