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의무보유로 등록된 상장주식이 19억2872만 주로 전년 동기(16억81만 주) 대비 20.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이란 관계 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4억3030만 주, 코스닥시장 14억9842만 주로 전년 대비 각각 55.8% 및 13.1% 늘었다.
상반기 중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상장주식은 18억3950만 주로 전년(17억1744만 주) 대비 7.1% 증가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6억 6764만 주, 코스닥시장 11억 7186만 주다. 전년 대비 각각 6.5% 및 7.5%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등록 사유 중 ‘최대주주(신규상장)’이 2억1327만 주(49.6%)로 가장 많았다. ‘모집전매제한’이 1억 6391만 주(38.1%), 기타 5311만 주(12.3%)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모집전매제한’이 6억1834만 주(4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합병’이 2억 8640만 주(19.1%), 기타 5억 9368만 주(39.6%) 순으로 많았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의 의무보유등록 설정량 상위 3개사는 LG에너지솔루션(1억9150만 주), 에스엠벡셀(4575만 주), 와이투솔루션(4000만 주)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킨앤스킨(1억8928만 주), 모비데이즈(1억3649만 주), 비보존헬스케어(9432만 주) 순으로 많았다.
해제량 상위 3개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카카오뱅크(1억581만 주), 카카오페이(7625만 주), 현대중공업(7077만 주)으로 파악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킨앤스킨(1억2136만 주), 다올인베스트먼트(8000만 주), 메이슨캐피탈(5200만 주)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