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이 결혼한다.
1일(현지시간) 린제이 로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여자”라는 글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린제이 로한과 약혼남 바더 샤마스의 단란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2019년 교제를 시작해 지난해 약혼했으며 1년 만에 부부가 되기로 했다.
예비 신랑 바더 샤마스는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부사장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약혼 당시 린제리 로한에게 6캐럿의 반지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가격은 최소 25만 달러, 한화로 3천만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린제이 로한은 “당신이 나를 발견했고 내가 행복과 은혜를 찾고 싶어서 한다는 걸 알았다”라며 “당신이 내 남편이 된다는 살이 놀랍다. 내 인생과 내 모든 것. 모든 여자는 매일 이렇게 느껴야 한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린제이 로한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1989년 자동차 CF로 데뷔한 뒤 배우로 활약했으며 ‘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린제이 로한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마약과 절도 등 논란에 휘말리며 하락세를 탔다. 2010년에는 결국 파산선고를 했고 2012년에는 약 5400번의 교통사고 이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2021년 넷플릭스를 비롯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과 계약해 복귀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