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컴파운드 CI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컴파운드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재생 원료(Recycling Material)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는 23일 충북 청주 한국자원재활용협회에서 ‘자원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컴파운드는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전국 약 2000명 회원이 가입한 자원재활용협회로부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으로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하반기부터 고품질의 재생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작년 12월에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재생원료를 2030년까지 30% 이상 사용하게 하는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창연 자원재활용협회장은 "현재 국내 폐플라스틱은 복합 플라스틱 소재가 많고, 오염이 심해 재활용이 어려워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체계적인 재활용품 수거를 통해 국산 폐플라스틱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일 한화컴파운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친환경∙고품질 재생 원료를 생산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