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남북 통신선 끊겨 대처 힘들었다는 말 사실 아냐”

입력 2022-06-24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4. photo@newsis.com

국민의힘은 24일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고 나섰다. 당시 문 대통령이 “남북 통신선이 끊겨 대처가 힘들었다” 말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힌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중간발표를 열고 “TF가 찾고자 하는 해답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TF의 단장을 맡고 있는 하태경 위원장은 “국방부는 이대준 씨의 생존 사실이 확인된 2020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 이후 사망할 때까지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구조지시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날 저녁 6시 30분에 서면보고는 있었지만, 국방부는 이대준 씨 사망까지 지시받은 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9월 23일 국방부가 기자단에 알린 것에 따르면 우리 공무원은 서해상에서 실종됐고 북한에 의해 발견됐다는 점만 알렸다”며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사실을 국민에게 은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단장은 또 “2020년 9월 23일 오후 판문점에 발송한 대북 통지문에도 실종자가 발견되면 돌려보내 달라고 뒷북을 쳤다”며 “은폐에 의도성 있다는 것이고, 시신 소각을 확신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는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도 국회를 찾아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그는 “그동안 진실과 대한민국의 존재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 동분서주 했다”며 “수많은 외침과 노력의 결실 덕에 조금씩 그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없고 부족한 한 사람의 국민이지만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을 위해서 한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19,000
    • +3.91%
    • 이더리움
    • 4,434,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98%
    • 리플
    • 814
    • -3.55%
    • 솔라나
    • 302,900
    • +6.28%
    • 에이다
    • 837
    • -2.79%
    • 이오스
    • 775
    • -2.88%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3.17%
    • 체인링크
    • 19,580
    • -3.36%
    • 샌드박스
    • 407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