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빅클럽 이적?…“월클 아니야” 손웅정 발언에 술렁인 이유

입력 2022-06-14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손흥민(30·토트넘)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의 발언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손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는 13일(현지 시각) “손흥민이 골든 부트(득점왕)를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버지는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토트넘 스타에게 ‘더 열심히’, ‘10%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한 팀에서 뛰기 위해 토트넘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고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손 감독은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각) 강원도 춘천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손흥민은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며 “세계 최고 클럽에 가서 생존할 수 있는 수준, 그게 월드클래스 아닌가 생각한다. (손흥민이) 모든 분야에서 10% 정도만 더 성장하면 (월드클래스도)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매체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선수”라는 말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확대해석한 것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손 감독의 발언을 조명하며 “손흥민의 아버지는 아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선 월드클래스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손 감독이 토트넘을 비하했다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8년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사실을 지적하며 “토트넘은 (월드클래스가 아닌) 중위권 클럽이었다”는 자조 섞인 농담을 주고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1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와의 친선전에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대표팀 감독은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손흥민의 포지션이 바뀔 것 같다”며 “스트라이커나 윙어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49,000
    • +6.46%
    • 이더리움
    • 4,470,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4.11%
    • 리플
    • 829
    • +4.28%
    • 솔라나
    • 293,600
    • +4.89%
    • 에이다
    • 830
    • +11.56%
    • 이오스
    • 810
    • +15.38%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8.23%
    • 체인링크
    • 20,180
    • +4.29%
    • 샌드박스
    • 422
    • +1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