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잇단 고위급 회담...‘우크라·북한·대만’ 논의

입력 2022-06-14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리번-양제츠, 5시간가량 회담

▲양제츠(왼쪽 첫 번째)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제이크 설리번(오른쪽 첫 번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났다. 로마/신화연합뉴스
▲양제츠(왼쪽 첫 번째)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제이크 설리번(오른쪽 첫 번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났다. 로마/신화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이 룩셈부르크에서 13일(현지시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및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설리번 보좌관과 양제츠 정치국원이 5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솔직하고 깊이 있고 실질적이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을 설리번 보좌관이 분명히 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응해 제재결의안 채택을 추진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불발됐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이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면서 국제사회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사회는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이 러시아를 측면 지원해 대러 제재 강도가 약해질 것을 우려해왔다.

미국과 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놓고도 대립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키면서 대중국 포위 전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92,000
    • +0.18%
    • 이더리움
    • 3,487,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3.61%
    • 리플
    • 806
    • +3.33%
    • 솔라나
    • 198,100
    • +1.23%
    • 에이다
    • 479
    • +1.48%
    • 이오스
    • 696
    • +0.4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1.31%
    • 체인링크
    • 15,280
    • +0.53%
    • 샌드박스
    • 380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