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거장들의 미술 작품을 호텔 로비에서 감상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파르나스)는 스타트아트 코리아와 함께 대한민국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호텔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아트페어 개최를 후원하는 ‘트루 럭셔리 위드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파르나스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 열린 ‘스타트 아트 페어 서울 2022’ 유치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트페어 전시회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여인창 서울 파르나스 대표는 이날 "코로나바이러스로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산업군이 호텔이었다. 지난 2년간 이런 행사가 거의 없었는데, 지난달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 외국인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아트프로젝트와 같은 큰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한국 시장이 다시 열리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낼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르나스 측은 서울 최고 미술 작품으로 김창열, 김태호, 김병종, 김근중 등 현대 미술의 큰 획을 그은 거장들의 작품 27점이 6월 말까지 전시한다. 또한,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 공식 후원사로 역량 있는 신진작가 발굴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파르나스는 대작들을 호텔에 방문하는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먼저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시리즈 중 하나의 '회귀' 2점을 만날 수 있다. '물방울의 화가'라고도 불리는 김 화백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화가 중 하나다. 1970년대 파리의 한 마구간을 작업실로 사용하던 시절, 충만한 존재감을 가진 아침 물방울을 보고 시작된 그의 그림은 50년간 일관되게 물방울을 통해 해석한 예술 세계를 선보였다.
스타트아트는 영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사치갤러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세계적인 아트페어를 개최하는 미술 전문기업이다. 파르나스는 호텔 내 전시뿐 아니라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의 공식 후원사로서 아시아 미술시장 발전을 위한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피스 전시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후 젊은 작가의 트렌디한 작품,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의 프리뷰 작품 등으로 변경이 계획돼있으며, 10월까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호텔에서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스타트아트 코리아를 통해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