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카카오페이와 협업으로 신용대출에 이어 전세대출을 카카오페이 대출상품 중개 서비스에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케이뱅크 신용대출 상품 3종(신용대출ㆍ신용대출 플러스ㆍ마이너스 통장)을 추가한 데 이어 전세대출 상품 2종(전세대출ㆍ청년 전세대출)도 카카오페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앱에 접속한 후 '내 대출 한도' 탭에서 '전·월세 대출'을 선택하고 '내 대출 한도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면 케이뱅크 전세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듯 편리하게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사용자에게 적합한 전세대출 상품을 추천받고 한도와 금리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안내에 따라 케이뱅크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모든 절차가 100% 비대면으로 진행돼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금 송금이 가능하다.
대출을 위해 필요한 10여 종의 서류를 임대차 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으로 간소화했다. 두 가지 서류를 사진 촬영해 앱으로 제출하면 클릭 몇 번으로 2분 만에 손쉽게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 후 언제든 부담 없이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25일 기준,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11%~4.26%,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2.81%~2.97%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비대면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금리에 힘입어 출시 9개월만인 5월 현재 누적취급액이 약 8000억 원에 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케이뱅크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채널 확대 차원에서 카카오페이와의 협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금융 혜택을 누릴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