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프리랜서는 긴급생계비 5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고용노동부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규수급자 중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울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에게 긴급생계비 50만 원을 현금으로 더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규수급자는 1·2·3·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지 않은 경우로 5차 지원금을 신규로 신청해 지원금을 처음 받은 특고‧프리랜서들이다. 고용부는 3월에 신규수급자에 대한 접수를 받았고 심사를 거쳐 23일부터 지원금을 지급 중이다.
시 특고·프리랜서 긴급생계비는 별도의 심사없이 3월 25일 공고일 현재 주소지가 서울이고,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았다는 것만 증빙되면 7일 내 현금으로 지급한다.
'서울시 특고‧프리랜서 긴급생계비 신청사이트'에 주민등록초본, 고용부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입급내역서 증빙서류를 등록(업로드)하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엔 25~26일 25개 자치구마다 1곳씩 운영하는 현장접수처를 찾으면 된다. 주소지 접수처를 방문할 필요없이 가까운 곳 어디서나 접수가 가능하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이번 긴급생계비 지급은 코로나19로 긴 시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고,프리랜서 노동자를 위한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며 “신청 서류가 간단하고 7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되니 빠짐없이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