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규혁의 소속사 IHQ와 손담비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서울 모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이규혁·손담비 부부의 웨딩 본식 화보를 16일 공개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각각 “새로운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결혼을 통해 행복한 인생의 2막을 펼칠 손담비·이규혁 부부를 위해 많은 축하와 따듯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규혁과 절친한 KBS N 스포츠 이동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축가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2AM 조권과 슬옹이 불렀다. 부케의 주인공은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었다.
이규혁과 손담비는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 출연을 계기로 교제, 결별 후 10년간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알려 주목받았다. 이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담비는 지난 2007년 싱글 앨범 ‘크라이 아이(Cry Eye)’로 데뷔했다. 이후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