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2년도 블록체인산업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 지정공모 과제인 ‘이종 블록체인 시스템 간 표준 오퍼레이션을 통한 서비스 데이터 융합 및 상호운용 기술개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공공/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이 구축되고 있다. 이들 사이에는 블록체인-블록체인 및 블록체인-비블록체인 등 이종 시스템의 이음새 없는 연동이 필연적이다.
정부는 △데이터 복제, 데이터 이중 관리의 비용 절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다양성 지원 및 이용자 편의성 제고 △이종 블록체인 시스템 간에 원장 공유로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 제공 등이 이루어지도록 본 과제를 기획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이번 과제의 주관기업으로서 2025년까지 다양한 이종 시스템의 서비스 간에 상호운용을 위한 표준 오퍼레이션 기반 서비스의 데이터 융합 및 상호운용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표준화 전문가들과 연구협력팀을 구성하여 본 과제 개발 기술을 표준화해 기술 확산의 발판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기술이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주는 인터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이 미래 산업을 이끄는 필수 기술이 되면서 국내외 IT 기업들이 너도나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블록체인의 상호 연동은 필수불가결한 기술 차원을 넘어 블록체인 비지니스 생태계에 공정경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이 어느 특정 블록체인에 종속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드림시큐리티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간 정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금융, 건강, 교육 등 블록체인 기반 대국민 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상호운용성 표준 기반 하에 기업들이 신규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드림시큐리티 상무는 “이번 과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금융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산업계와 공공부문을 위한 것”이라며 “폐사의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연계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상무는 “조기에 기술 개발을 추진해 표준화까지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며 “보안·인증, 분산신원관리(DID), 블록체인 플랫폼 등에도 과제 개발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위한 서비스사업에도 활용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현실 세계를 추구하는 메타버스와 NFT 등 신기술과의 융합 분야에서도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