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소비자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SK하이닉스는 PCI-Express 4.0(4세대 PCIe)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SSD인 플래티넘 P41을 글로벌 출시에 앞서 국내 공식 대리점에 최초로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플래티넘 P41은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SSD로는 최초로 4세대 PCIe를 기반으로 한 NVMe(비휘발성 고속 기억장치) SSD 제품이다. 현재 소비자 시장에 나온 제품군 가운데 최고 수준의 속도와 안정성을 갖춘 고성능 제품이라는 평이다.
이번 제품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176단 낸드플래시와 D램, 컨트롤러 등과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HYPER WRITE) 기술’이 적용돼 성능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을 구현했다.
또 플래티넘 P41은 최대 7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최대 65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랜덤 읽기 속도는 최대 1400K IOPS(초당입출력속도), 랜덤 쓰기 속도 최대 1300K IOPS를 지원해 소비자용 SSD로는 입ㆍ출력 처리량이 가장 높다. 최신 SK하이닉스의 ‘Aries’ 컨트롤러 기술력도 더해졌다.
이 밖에도 최대 1200TBW의 내구성을 갖췄으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1000시간의 HTOL(고온 동작 수명 시험) 테스트를 거쳐 150만 시간 이상의 MTBF(평균 무고장시간)를 제공한다. 5년 제한 보증도 지원한다.
SK하이닉스 SSD 공식 대리점 관계자는 “앞서 3세대 PCIe 기반 ‘골드 P31’ 제품이 짧은 시간 SSD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이번 플래티넘 P41은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성능과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