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내 성비위’ 돌출...국민의힘 “강력한 재발 방지책 마련하라”

입력 2022-05-12 18:33 수정 2022-05-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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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12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비위 의혹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와 강력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당내 성 비위로 제명이 의결됐다”며 “박원순·오거돈 성범죄 사건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지 이제 불과 1년 남짓 지났지만, 민주당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 피해자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당내 제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책임있는 자세로 수사기관 의뢰 등 진실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민주당 내의 지속적인 성 추문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은 물론 강력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3선의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반복된 성추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또 한 번 ‘성비위 의혹’에 휩싸였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리당은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겠다. 모두를 동등하게 존중하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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