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천보에 대해 배터리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전해질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향후 시장 경쟁력도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로,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 동력도 충분하다”며 “생산 능력을 살펴보면 2021년 말 3500톤 → 2023년 말 1만4000톤 → 2026년 말 3만7000톤까지 늘어날 전망으로,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효과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P, F, D, B 등의 주요 전해질 및 첨가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으로 국내 전해액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 해외 고객사 매출 확대를 통해 꾸준한 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2022년, 2023년 각각 2589억 원, 3680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2차전지 업체 가운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며 전해질 사업군 내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면서 “2026년 말까지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도 담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