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배우 김부선, 가수 태진아 (뉴시스)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다양한 문화·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초청받은 일반 국민 등 4만 1000명이 참석했다.
문화·예술·스포츠인으로는 배우 오영수, 김부선(본명 김근희), 최준용,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 산악인 엄홍길, 체조선수 여서정 등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게임’ 깐부할아버지로 이름을 알린 오영수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 희망 대표' 20명 중 한 사람으로 참석했는데 검은색 정장 차림에 구두까지 검은색으로 맞춘 채 참석했다.
특히 눈에 띄었던 사람은 빨간 드레스에 빨간 마스크를 착용한 김부선이었다. 태진아도 순백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착용하고 등장해 강렬한 패션을 선보였다. 빨간색은 윤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이다.
최준용은 자신의 SNS에 취임식 참석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영광스럽게 초대받아서 난생 처음 대통령 취임식 직관. 하늘도 축복하시나. 마른하늘에 무지개가 떴다"는 글과 함께 취임식이 열린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촬영한 셀카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