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가 남긴 희생의 의미를 늘 가슴에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긴다”며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스러져간 304명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긴 시간 아픔과 슬픔을 인내하며 살아오신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1년 전 오늘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 특히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사회의 재난과 위기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메뉴얼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짚었다.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끊임없이 점검하고 업그레이드했다”며 “서울의 안전 및 위기 대응 매뉴얼은 잘 이행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면서 정책과 행정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허망하게 떠나보내는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서울,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