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상반기 실적 눈높이 ↑…하반기 추가 여력 상존"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4-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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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금융투자)
(출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갱신, 실적 상향 여력과 중기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 원을 유지했다.

김록호·김민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아이폰13의 판매량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LG이노텍의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프로 라인업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이노텍의 올해 상반기 실적 눈높이가 상향되고 있다"며 "아이폰13 시리즈와 그 안에서 프로 라인업의 호조가 LG이노텍의 상반기 실적 상향의 주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는 아이폰12, 13 시리즈가 2년 연속 판매량이 양호했기 때문에 차기작의 하반기 물량은 전작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로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해 올 하반기 광학솔루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은 상반기 실적 가시성과 실적 상향을 기반으로 연초 이후에 돋보이는 주가 수익률을 시현했다. 더불어 실적 눈높이도 충분히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하반기에 추가적인 실적 상향 여력이 상존하고, 2023년 VR기기 출시 및 폴디드줌 탑재 등의 모멘텀을 감안하면 여전히 최선호주로서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장향 카메라모듈에서 고객사 퀄리티 및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도 갖췄다"며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상단에 있지만, 여전히 2022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8.45배에 불과하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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