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터미날이 ‘포스코플로우’(POSCO FLOW)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 한다.
포스코터미날은 지난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포스코플로우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임직원과 그룹 내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신규사명 및 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바뀐 사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지난 1월 포스코그룹의 물류통합업무 담당 회사로 재탄생한 포스코터미날은 기존 사명으로는 사업의 목적과 지향점을 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번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친환경, 스마트 물류기업으로서 상생활동을 통해 물류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히 화물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수많은 정보가 흘러가는 물류의 특성과 회사의 미래 확장성도 반영했다.
포스코플로우는 회사의 비전을 ‘친환경, 스마트 물류솔루션으로 물류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새롭게 세웠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ㆍ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가치를 연결해 물류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터미날이라는 옛 사명으로 2003년 설립됐다. 이후 CTS(Central Terminal System) 사업 분야에서 열병합발전소, 시멘트 회사 등 중소 고객사를 대상으로 원료탄, 석회석의 경쟁력 있는 운송 지원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