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가 송현주 환경전문가를 시멘트업계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쌍용C&E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2021년 재무제표 확정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쌍용C&E는 주주총회에서 ESG경영 강화를 위해 송현주 환경전문가를 시멘트업계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기존의 조성욱, 안동범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송현주 사외이사는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환경과 생태보전에도 큰 역할을 해 온 환경전문가다. 쌍용C&E는 이번 선임을 계기로 ESG경영 및 친환경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쌍용C&E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윤석구 금융 전문가를 선임했다. 윤석구 신임 사외이사는 오랜 기간 금융업계에 종사해 온 금융전문가로서, 회사의 자금운용과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조언을 통해 기업의 재무건전성 및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6614억 원, 영업이익 2487억 원 등 내용을 담은 재무제표도 함께 승인했다. 매출액은 판매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유연탄 등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0.6% 감소했다. 또한, 주당 110원의 현금배당액도 확정했다. 쌍용C&E의 현금배당액은 분기배당금까지 포함할 경우 시가배당률이 국내 상장사 최고 수준인 5.5%에 달한다.
이현준 쌍용C&E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지난해에는 사명을 변경하고 환경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등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환경사업과 연계된 ESG경영 활동의 지속 추진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지속가능발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