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속도 내나…산하 공기업 8곳 압수수색

입력 2022-03-28 2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 압수수색 통해 컴퓨터 자료 등 확보

▲산업통상자원부의 일명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의 일명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발전 자회사와 산하 공공기관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 남동ㆍ남부ㆍ서부ㆍ중부 발전 4개 본사와 한국무역보험공사ㆍ한국에너지공단ㆍ한국광물자원공사ㆍ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4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검찰은 각 자회사와 공공기관의 임원 인사에 관련된 부서를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25일 세종시에 있는 산업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사흘 만에 발전 자회사 본사 4곳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2019년 1월 의혹을 제기하며 산업부 고위 관계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수사해 달라고 고발한 건이다.

당시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7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담당 국장이 발전사 사장들을 개별적으로 광화문에 있는 모 호텔로 불러내 사표 제출을 종용했다”며 “당시 4개 발전사 사장들의 임기는 짧게는 1년 4개월, 길게는 2년 2개월씩 남아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10,000
    • -1.02%
    • 이더리움
    • 4,515,000
    • -6.75%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9.69%
    • 리플
    • 945
    • -1.66%
    • 솔라나
    • 294,900
    • -5.75%
    • 에이다
    • 761
    • -14.78%
    • 이오스
    • 774
    • -7.31%
    • 트론
    • 252
    • +3.7%
    • 스텔라루멘
    • 178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12.11%
    • 체인링크
    • 19,110
    • -11.45%
    • 샌드박스
    • 399
    • -1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