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ㆍ주류 부문의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27.72%(4만4500원) 높은 2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24일 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음료ㆍ주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제품 믹스 개선을 강조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음식료 산업 전반적으로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롯데칠성의 경우 상승 폭이 특히나 큰 소맥 등 곡물에의 직접적인 노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한 제품가격 인상 및 믹스 개선, 구조조정 노력으로 원부자재 상승 부담을 축소했다”며 “점진적 일상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주류 부문은 소주 판가 인상을 단행했고 맥주 또한 경쟁사가 가격을 인상해 가격 정책 변경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음료 부문의 경우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 및 출시로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리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10.7% 높은 5962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35.6% 높은 438억 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