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 집무실 첫 출근…코로나 특위는 "조만간"

입력 2022-03-15 12: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의중 최대한 반영할 듯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최대한 반영해 국민통합을 위한 차기 정부 구성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수위원장 집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출근 전 기자들과 만난 안 위원장은 "전체적으로 조직을 만들고 업무를 파악하고 그래야 하는 상황"이라고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전날 첫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의 비전 철학을 정립하고 국정과제와 추진 전략을 위한 국정 청사진, 밑그림을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준비해나가겠다"며 윤 당선인의 차기 정부를 위한 인수위 구성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인수위 운영 원칙으론 △겸손 △소통 △책임 등 세 가지를 강조한 안 위원장은 "밤을 새우겠다는 각오와 열정, 반드시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소명과 책임 의식을 갖고 임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첫 인선으로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기획조정분과 간사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과 최종학 서울대 교수를 인수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오전에는 윤 당선인이 경제1분과, 정무·사법·행정분과, 외교·안보분과 인선을 마무리하며 인수위 구성이 절반 정도 완성됐다. 이에 안 위원장도 힘을 받아 인수위 구성은 물론 국정운영 계획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안 당선인은 전날에도 "현재 제가 맡은 일에 집중하자는 생각밖에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다"며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과제 전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거기에 대해 중요한 밑그림을 그리는 그런 작업이기에 어디 한눈팔고 다른 생각을 할 만한 여유가 전혀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 위원장은 본인이 맡은 코로나비상대응특위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수위를 특위와) 함께 꾸려야 하는 거라 일이 훨씬 더 많다"며 "(방향은) 어제 말씀드렸으니 조만간 간담회에서 뵙자"고 말했다. 이어 "삼청동에 (사무실이) 준비가 되면 티타임이라든지 간담회 같은 것을 가질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안 위원장은 특위와 관련해 두 가지 방향을 제시하며 "의료 파트에서 방역, 백신 정책, 중환자 병상 확보 이런 부분을 담당하고, 다른 파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해보상을 어느 정도, 어떤 시기에,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국가 재정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실현 가능할지에 대해 기획재정부 출신 공무원과 여러 분야 전문가와 함께 의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05,000
    • +6.33%
    • 이더리움
    • 4,453,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4.57%
    • 리플
    • 828
    • +4.15%
    • 솔라나
    • 291,600
    • +4.11%
    • 에이다
    • 833
    • +10.19%
    • 이오스
    • 807
    • +13.34%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7
    • +8.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5.94%
    • 체인링크
    • 19,950
    • +1.17%
    • 샌드박스
    • 421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