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4포인트(-0.71%) 하락한 2661.2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0275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3758억 원을, 외국인은 6793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4.9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계(+2.75%) 운수창고(+2.2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95%)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비금속광물(+1.83%) 유통업(+1.72%) 서비스업(+1.57%)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10.87%), 여행·관광(+6.22%), 자전거(+5.03%), 카지노(+3.73%), 전선(+3.2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2차전지(-1.94%), IT(-1.62%), 사료(-1.49%), 자동차(-1.03%), 타이어(-0.9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69% 내린 7만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가 1.56% 오른 4만8900원에 마감했으며, 카카오(+1.50%), LG전자(+1.25%)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6.35%), LG화학(-4.93%), 현대모비스(-4.56%)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까뮤이앤씨(+16.48%), 한전산업(+16.47%), 일진디스플(+15.9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성에너지(-9.29%), 대한제강(-8.91%), 이스타코(-8.68%) 등은 하락했다. 한신기계(+29.84%), 태영건설우(+29.6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7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79개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2원(+0.28%)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56원(-0.28%), 중국 위안화는 195원(+0.3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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