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IoT 가전, 디지털헬스케어 등 5개 유망신산업 분야에 14만 명의 인력이 충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5개 신산업 분야 중 IoT가전이 4만 명으로 가장 많은 인력 증가가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유망신산업(IoT가전, 디지털헬스케어,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 산업기술인력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기준 5개 신산업인력은 24만 명이다. 앞으로 연 평균 4.6%씩 증가, 2030년까지 14만 명이 충원돼 3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5개 신산업별(2020년)로는 IoT가전 인력이 6만 9000명에서 2030년까지 4만 명 증가해 10만 9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형자동차는 7만 2000명에서 3만 5000명 늘어 10만 8000(백단위 반올림)명, 디지털헬스케어는 4만 9000명에서 2만 9000명 증가해 7만 8000명에 각각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친화경 선박은 4만 5000명에서 2만 9000명 증가한 7만 4000명, 항공·드론은 7000명에서 4000명 늘어 1만 1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0년 기준 5개 신산업별 부족인원은 1만 892명, 부족률은 4.3%로 이는 2018년 부족인원 6754명, 부족률 4.0% 대비 확대됐다.
특히 대졸 부족률은 5.9%로 인력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 부족률은 고졸 2.2%, 전문대졸 3.8%, 대졸 5.9%, 석·박사 4.0%로 나타났다.
신산업별로 보면 △미래형자동차 644명(3.5%) △IoT가전 2268명(3.2%) △디지털헬스케어 3507명(6.6%) △스마트·친환경선박 1759명(3.8%) △항공·드론 714명(8.9%)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기술인력 양성 및 공급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 결과를 교육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에 제공하고 범부처 인력양성 협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부품·장비 분야(4개), 내년 소재 분야(4개)의 조사·전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