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가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에 강세다.
2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전날 대비 7.60%(2900원) 오른 4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메리츠화재는 전날 대비 7.89%(3300원) 오른 4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자사주 추가 매입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같은 날 메리츠화재도 삼성증권과 1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1000억 원 자사주 취득은 올해 예상 순이익의 약 15%에 해당한다”며 “연말 현금배당 약 10%를 포함할 시 이미 약 25%의 주주환원이 보장된 셈이며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엔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에 편입되면서 수급적으로도 상당히 유리한 국면이란 평가도 나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 271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5.6%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1600억 원)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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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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