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한화생명에 대해 자기자본비용(CoE) 조정 등에 따라 목표가를 39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장기채 금리 상승 폭 약화, 실적 모멘텀 둔화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장기 지표들이 개선되는 흐름은 긍정적으로 생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손익은 보험이익(-10.0%)과 투자손익(-4.8%)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9.3% 둔화될 전망이다"라면서 "최근 선도채권 확대 덕에 자산 잔존만기(Duration)는 개선되는 동시에 금리부 보유이원은 3.16%로 방어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인 사업 가치에 중요한 부분은 자산부채관리(ALM), 신계약과 계약 유지율로 판단된다"며 "최근 업계에서 알려지는 바와 같이 장기적으로 장기선도금리(LTFR)가 3%대까지 하향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시장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부채 민감도는 약화하기에 순자산 변동성 방어를 위한 ALM의 중요성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생명의 지난해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14.8% 감소했지만, 기타 보장성 APE는 0.3% 하락한 것으로 방어됐고, 최근의 13회차 계약 유지율 상승세로 봤을 때 올해 25회차 추가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