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45%) 하락한 874.2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기관은 303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91억 원을, 외국인은 25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수도(+19.9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1.64%) 숙박·음식(+0.5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오락·문화(-0.57%)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유통(+0.44%) 건설(+0.29%) 운송(+0.2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사업서비스(-0.49%) IT S/W & SVC(-0.29%) 교육서비스(-0.2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방위산업(+2.53%), 카지노(+2.21%), 전선(+1.99%), 원자력발전(+1.83%), 자전거(+1.4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1.59%), 주류(-1.03%), LBS(-1.01%), 패션(-0.67%), 게임(-0.5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2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2.28% 오른 35만40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1.94%)가 상승했다.
그 외에도 오토앤(+23.98%), 지에스이(+19.97%), 지엔원에너지(+19.8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지스마트글로벌(-30.52%), 엔지켐생명과학(-15.62%), 엘티씨(-15.1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선진뷰티사이언스(+29.93%), 유앤아이(+29.8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7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85개다. 10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7원(-0.0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8원(+0.25%), 중국 위안화는 189원(+0.0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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