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중소기업부터 공인중개사까지…'중도층' 표심 공략

입력 2022-02-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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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후 첫 외부 일정 '중소기업'
비공개 일정으로는 공인중개사 만나
중도 지지율 전주보다 7.2%P 상승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미래 비전 승부수를 던지며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각종 공약 발표에 이어 중소기업 중앙회와 간담회를 진행했고 비공개로 공인중개사를 만나 외연을 넓혔다.

윤 후보는 14일 중소기업 중앙회의 초청으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앞서 오전에는 사법개혁, 강원 지역, 교육 공약과 자본시장 추가 정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비전 경쟁에 나섰다.

윤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후 정책과 비전을 앞세워 중도 표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날 중기중앙회 행사 후에는 비공개로 공인중개사 단체와 만나 간담회를 하는 등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혜 선대본부 대변인은 통화에서 "직능본부에서 주선해서 만나는 것"이라며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경태 선대본부 직능본부장도 통화에서 "외연을 확대하고 많이 넓혀왔다. 꾸준히 지지 선언이 많이 이어지고 있어서 공인중개사분들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후보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그냥 문자의 약속이 아니라 정확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게을리해선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호남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호남의 표심보다는 중도 표심을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왔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만나 "윤 후보나 이준석 대표가 호남에 집중해서 얻는 효과는 호남 민심도 있지만, 중도층으로부터 국민의힘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중도층이 우리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드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중도층에서 윤 후보 지지율도 상승세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체 지지율에서 43.5%로 나타났다. 이중 중도성향 응답자로부턴 48.9%를 얻으며 50%에 육박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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