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약 210만 명을 보유한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가 과거 잼미를 향한 성희롱 발언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감스트는 최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예전 성희롱 발언을 한 뒤 같은 소속사여서 사과를 드리려 했는데 괜찮다며 사과를 받아줘 오히려 정말 죄송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갖고 살도록 하겠다. 마음속으로 추모하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앞서 감스트는 지난 2019년 6월 아프리카TV를 통해 BJ NS남순, 외질혜와 개인 방송을 진행하다 잼미를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 감스트는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린 뒤 자숙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BJ 잼미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최근 극단전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5일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에 “장미(BJ 잼미)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고”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