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시장, 내년 3분기 완전 정상화…실적 반영에는 시차 필요” - 메리츠증권

입력 2022-02-08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메리츠증권)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8일 항공운송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면서,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이 항공사들의 실적으로 반영되기에는 시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기연 연구원은 “4일 정부가 오미크론에 대해 계절 독감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한 뒤 리오프닝 기대감이 재부각됐다”며 “여객 시장의 정상화는 내년 3분기로 예상하지만, 각국의 경계 수위 완화 기조가 확산하면 리오프닝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전 세계 항공주들은 리오프닝 기대감 유보로 주가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항공화물 시황의 폭등, 대형항공사(FSC) 간 기업결합 이슈, 저비용항공사(LCC) 업체들의 자본잠식 우려로 FSC와 LCC 간 주가 차별화가 심화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특정 화물의 운송 수요로 폭등했던 항공화물 운임은 하향 안정화를 예상한다”며 “다만, 지난해 물동량 증가 기여도가 높았던 의약품 중 자가진단키트 위주로 운송 수요가 추가 성장하면 1분기까지 고운임세 유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황이 바닥을 지나는 2022~2023년 재무구조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회복의 레버리지 효과가 강한 업체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지난해 하반기 자본 확충으로 자본잠식 우려가 없고, LCC 중 가장 많은 기재 수를 바탕으로 산발적으로 재개될 아시아 노선에서 회복 레버리지를 실현할 수 있는 제주항공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59,000
    • +2.86%
    • 이더리움
    • 4,403,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0.92%
    • 리플
    • 809
    • +0.75%
    • 솔라나
    • 287,000
    • -0.07%
    • 에이다
    • 809
    • -1.34%
    • 이오스
    • 785
    • +8.43%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2.09%
    • 체인링크
    • 19,480
    • -2.75%
    • 샌드박스
    • 410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