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CJ ENM이 보유한 넷마블 주식 절반을 팔아 에스엠 지분 인수 자금으로 쓴다는 보도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들썩였다.
먼저 SM C&C와 SM Life Design은 각각 전날보다 30.00%(945원), 29.82%(680원) 오른 4095원과 2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은 5.60% 상승한 6만22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한 매체는 CJ ENM이 보유한 넷마블 주식 절반을 매각하는 계획을 수립했고, 이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CJ ENM은 이르면 이달 자사 보유 넷마블 주식 1872만 주(넷마블 전체 주식의 21.78%) 가운데 절반가량을 매도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마주인 경남제약도 전날보다 29.85%(1230원) 올라 535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경남제약은 전거래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게 됐다.
경남제약은 앞서 의료기기 전문기업 래피젠과 코로나 검사키트의 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키트는 지난해 7월 식약처 정식 승인이 완료됐다. 이 제품은 콧구멍의 가장 안쪽 부분인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 아닌 비강(콧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고안돼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스스로 검사 진행이 가능하다.
래피젠의 독보적 기술인 2세대 블랙골드파티클 기술을 이용해 30분 이내 검사가 완료되는 점도 특징이다.
이외에 카메라 검사장비 전문업체 이즈미디어가 전날보다 29.91%(3350원) 오른 1만455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