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쌍용차 1조9000억 부채, 자본 잠식…“해소 입증 못하면 상폐 기준”

입력 2022-01-25 17:20 수정 2022-01-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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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자본금이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이 전액 잠식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62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929억 원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1조9232억 원)가 자산(1조8629억 원)보다 602억원 가량 많아 자본이 잠식된 상태다.

쌍용차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수급 문제,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쌍용자동차가 '자본잠식 50% 이상 또는 매출액 50억원 미만 사실발생' 공시에서 최근 사업연도말(2021년 12월말) 현재 자본금 전액 잠식 사실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전액 잠식과 관련해 2021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까지 사유 해소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에 따라 쌍용차 주권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9조에 따라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한다.

쌍용차는 2020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거절 사유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됐으나 오는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돼 현재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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