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 프리스타일은 이달 4일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ㆍ중남미ㆍ동남아ㆍ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해 1만 대 이상을 판매됐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2’를 통해 처음 선보인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 회전할 수 있어 벽면ㆍ천장ㆍ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이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는 초기 준비된 4000여 대가 일주일도 안 돼 조기 소진됐다. 특히 고객사들의 추가 판매 요청에 힘입어 18일 2차 예약 판매를 시작해 지난 주말까지 약 6500대가 넘는 실적을 거뒀다.
유럽에서는 1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1000대가 넘는 제품을 완판했다.
한국에서는 11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1차로 준비한 물량 1000대를 모두 판매했다. 삼성닷컴 공식 홈페이지의 경우 45분 만에 100대, 11번가ㆍ무신사 등 여러 오픈마켓에서도 판매 개시 몇 시간 만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기록을 세웠다.
또 12일부터 진행된 2차 예약 판매 물량도 19일까지 전량 소진됐다. 한국에서만 2000대가량을 판매했다.
더 프리스타일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여 실내뿐 아니라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더 프리스타일의 △오토 키스톤(왜곡 보정) △오토 레벨링(수평 보정) △오토 포커스(자동 초점) 기능은 화면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것으로 전원을 켜자마자 빠르고 정확하게 16:9 화면을 만들어 준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은 CES 2022에서 특히 MZ세대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하기 쉽고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