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이 스키장에서 사고를 당해 19일(현지시간) 숨졌다.
AFP 통신, 일간 르몽드 등 프랑스 현지매체에 따르면 울리엘은 전날 오후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다가 다른 스키어와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이후 그르노블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울리엘은 2007년 영화 ‘한니발 라이징’에서 젊은 한니발 역을 연기했으며, 2014년 영화 ‘생로랑’에서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올해 3월 디즈니+에서 방영을 앞둔 마블 드라마 ‘문 나이트’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그는 2017년 프랑스판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을 통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