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AI학습플랫폼 스마트올의 회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일브랜드 기준 연 환산 매출 2300억 원으로, 전 과목 에듀테크 서비스 중 회원 수와 매출 규모 등에서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9년 11월 초등학생 대상 전 과목 AI 학습으로 출시된 스마트올은 출시 14개월 만에 10만 회원을 돌파한 이후, 중학ㆍ키즈 영역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2년 만에 20만 회원을 달성했다.
스마트올 중학은 대치동 TOP3 학원 강의를 도입했고, 스마트올키즈는 한글과 창의수업 등을 강화하며 고객들을 끌어모았다.
웅진씽크빅은 코로나로 변화된 교육 환경과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에듀테크 기술을 스마트올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과 메타버스 등의 등장으로 에듀테크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며,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꾸준히 에듀테크 분야에 투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웅진씽크빅은 2014년 북클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에듀테크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IT 개발실을 두고 빅데이터를 쌓아왔다.
2018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에 지분을 투자해 자체적인 AI 교육기술을 구축했다. 2019년에는 IT 개발실을 서울 종로로 본사와 분리ㆍ이전해 에듀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288억 원, 299억 원을 에듀테크 R&D분야에 투입했고, 2021년에는 350억 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31건의 에듀테크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CI급 논문을 통해 10.5%P의 학습 효율 향상 효과도 검증받았다.
아울러 교육부의 이러닝 세계화 프로젝트 리드(LEAD) 이노베이션 그룹에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비롯해 교육기업 최초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디자인과 UX를 강화하며 레드닷 어워드와 독일 iF디자인어워드도 수상했다.
이재진 대표이사는 "스마트올은 웅진씽크빅이 2013년부터 10여 년간 투자해온 에듀테크 기술의 집약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