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2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은 2022년 성장폭 증가를 의미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동헌·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215억 원, 영업손실 437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으로 일시적인 적자전환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으로 2022년 이익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며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2023년부터 선가 상승분도 본격 반영된다"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2022년 경영계획으로 수주 36억 달러, 매출액 3조6000억 원"이라며 "수주는 호조, 짧은 납기에 따른 실적 개선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발주 피크아웃(Peak-Out)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소형 컨테이너선 발주 사이클은 2022년도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외 유가회복으로 PC선, LPG선 발주 기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조선사들의 턴어라운드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선주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