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신세계 유튜브
이번엔 ‘멸공’ 아닌 ‘멸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0일 “코로나를 박멸하자”며 ‘멸코’를 외쳤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오늘 오뚜기 ‘순후추 라면’을 먹었다” “매운 것 못 먹는 나로서는 강추다”고 한 뒤 ‘#코로나박멸’ ‘#멸코 !!’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멸공’ 발언이 정치권 곳곳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도 정용진 부회장은 개의치 않고 소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전날에도 노빠구 사진과 함께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다”며 “게네들을 비난 않고 왜 나에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앞으로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조국의 앞날을 내다본다면 그런 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며 멸공을 또다시 언급하고, “그게 바로 국민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용진 부회장은 ‘멸공’이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오해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중국과 상관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한편, 신세계 주가는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발언 이후 10일 23만3000원까지 후퇴, 7일 종가보다 6.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