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는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생들이 '해양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해양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해양정보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수상자는 서비스·디자인공학과 18학번 고은지 씨와 19학번 강정은, 고승희, 이유빈, 최서정 씨다. 이들은 안전해(海) 앱 서비스 개선 부문에서 '안전해(海) UT(Usability Test, 사용성 테스트) 분석 및 리디자인'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안전해 앱에 대한 단순한 분석을 넘어 아이 트래킹(Eye tracking) 기술, 게이즈 플롯(Gaze plot), 히트 맵(Heat map) 등 전문적인 분석 기법을 활용해 사용자의 이용 양상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앱의 개선 사항을 발견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앱 디자인을 제시한 결과,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 대표를 맡은 이유빈 학생은 "학과 수업을 수강하며 평소에 사용하기 힘든 아이 트래킹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기회가 생겼고, 수업 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학생들의 수상작은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당 아이디어를 해양 정보 시스템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