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올해 마지막 날 전반적 상승…중국 0.57%↑

입력 2021-12-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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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ㆍ대만증시 휴장…홍콩ㆍ싱가포르 조기 폐장
중국 제조업 PMI, 2개월 연속 확장세 이어가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31일 종가 3639.78.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31일 종가 3639.7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한가로운 분위기 속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본과 대만증시는 휴장했고 홍콩과 싱가포르증시도 조기 폐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59포인트(0.57%) 상승한 3639.78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85.66포인트(1.24%) 상승한 2만3397.67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65.61포인트(0.38%) 오른 1만7518.13에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96포인트(0.09%) 내린 3123.68에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35분 현재 572.40포인트(0.99%) 상승한 5만8366.7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과 홍콩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의 50.1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인 50.0도 웃돌았다.

PMI는 2개월 연속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넘었다.

서비스 부문과 건설업을 아우르는 비제조업 PMI도 전월의 52.3에서 52.7로 상승했다.

지표 호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불안이 완화했다.

홍콩증시는 당국의 규제 압박 속에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기술업체들이 모처럼 급등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알리바바그룹홀딩 주가가 8.19%, 메이퇀이 3.21%, 텐센트홀딩스가 3.02%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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