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손실 보상의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역대 최대인 4조6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31일 말했다.
권칠승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발표하며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이 도전 정신과 열정, 순발력과 유연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을 가장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이어 미래를 선도할 벤처ㆍ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창업벤처생태계에 모태펀드 1조 원을 출자해 2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복수의결권 도입 등 제도 개편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또 “신산업 분야에 창업 사업화 예산의 40%를 배정하는 등 신산업ㆍ청년 중심의 창업 열기가 계속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환경변화 대응력을 제고하고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고탄소 업종의 저탄소화, ESG에 대한 인식개선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과 사업전환자금 확대 등 신산업 전환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기업과의 생산성 격차 해소, 저탄소화, 디지털화 대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의 상생,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도입 등 공정한 거래질서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