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바이브컴퍼니에 대해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어 투자 매력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언급한 이 회사의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사업에서 실제 성과가 드러나는 중"이라며 "스마트시티 중심의 디지털 트윈 수주가 증가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 투자한 관계사(이지스, 시어스랩 등) 통해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사업 확장하면서 빠른 속도로 산업 내 입지를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는 방향성은 동일하나 사업별로 구분이 가능하다"며 "디지털 트윈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 5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메타버스에서는 내년 자체 플랫폼을 서비스하면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동사가 투자한 이지스(국내 최고 수준의 3D 공간정보 원천기술 보유)와 동사 디지털 트윈 사업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로 주목할 점은 연결 자회사인 퀀팃의 AI 자산관리 사업"이라며 "퀀팃은 Finter라는 이름으로 금융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 준비 중으로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앱이 다수 출시되어 있으나 퀀팃은 가상화폐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내년에는 RABIT(가상자산일임앱)의 한글 버전 출시 및 투자자문사 인허가 통한 투자일임업 진출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