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와 수소차가 큰 성장을 거뒀다. 내수 판매가 크게 늘고, 수출도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제1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미래차 등 BIG3 산업동향 및 분야별 정책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내수 판매는 10만대, 수소차는 9000대를 각각 돌파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11월 기준)은 전기차 106.6%, 수소차 49.8%다. 지난 5년간 △전기차 내수판매 대수는 2017년 1만 3541대, 2018년 2만 9632대, 2019년 3만 4606대, 2020년 4만 6538대 올해 9만 1169대(11월 기준) 같은 기간 △수소차는 61대, 744대, 4194대, 5865대, 8226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출은 전기차가 15만대, 수소차 1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증가율(11월 현재)은 전기차 21.4%, 수소차 12.3%다.
초기 시장이긴 하지만 우리 수소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1~10월)은 58.0%(5613대)로 1위를 3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2017년~2018년엔 일본 도요타가 1위였다.
전기차는 점유율(1~10월)은 5.5%(11만 1370대)로 지난해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올해까지 누적보급 대수는 전기차 23만대, 수소차 1만 9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보급 약 15배, 수소차 보급 약 150배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차는 2011년 보급 시작 이후 10년 만에 20만대 돌파(9월)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내년 미래차 산업 지원을 위해 2022년을 무공해차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50만대 보급 등 수요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배터리시스템,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 자율주행 통신시스템,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센서, 자율주행SW 등 6대 핵심기술 개발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한다.
부품·정비기업 등 사업재편 및 디지털 전환 지원과 미래차 친화적 법·제도기반도 확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