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BGF리테일은 17일 서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교육부와 장애학생 진로ㆍ직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GS리테일, CU를 교육 기반으로 장애학생의 미래 생활 역량을 강화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GS리테일은 내년부터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장애학생 직업 교육 및 현장 실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25 30점, GS더프레시 17점 등 전국 권역에 있는 총 47점의 매장을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현장실습처로 마련한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직무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GS리테일은 직업훈련형 편의점 '늘봄스토어'를 통해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수행해야 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장애학생들이 빠르게 체득할 수 있도록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GS25, GS프레시 등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장애인 고용 인식 제고 및 장애공감문화의 확산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자사가 보유한 오프라인 플랫폼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형 매장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의 성공적인 자립 및 자활을 앞장서 지원하는 등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했다.
BGF리테일은 서울, 창원, 제주 등에 있는 55곳의 점포를 장애학생들을 위한 현장훈련 장소로 제공한다. 장애학생들은 실제 점포에서 상품 검수 및 진열, 점포 청결 관리 등을 업무를 맡으며 경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BGF리테일은 장애학생과 함께 근무하게 되는 매니저, 스태프 등 비장애인 동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변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 채용의 기회가 더욱 적어진 장애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